코스닥등록기업인 대성미생물이 소리소문없이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며 20만원대에 안착,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성미생물은 개장초부터 전주말보다 가격제한폭인 2만2000원(11.95%)이 급등하며 20만9,000원으로 20만원대를 재탈환했다.대성미생물 주가가 20만원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9월6일 이후 근 두달만여만이다.
지난주 발표한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성미생물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또 유통주식수가 10만주로 적고 기술적으로 단기급락 후 13만∼15만원대에서 2개월 가까이 횡보하며 누적매물을 소화,이제는 상승할 때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대성미생물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은 대성미생물 주가가 적정주가에 고평가돼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스러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