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한 '클론'의 강원래가 13일 오전 11시경 척추 수술을 받기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다.
'클론'의 매니저 김성현 씨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척추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며 "단순히 디스크가 눌려있는 것이면 다행이지만 신경에 손상을 입었다면 정상활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 수병원에 입원중이던 강원래는 12일 오후 4시경 갑자기 가슴부터 발끝까지 마비되는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목뼈가 부러지고 등뼈 2~3번째 뼈 사이의 디스크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래는 현재 의식이 돌아와 대화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번 수술 결과에 따라 가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