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의 포인트가드 스테판 마버리가 북미프로농구(NBA) 둘째주(11월7일~11월13일) 주간 MVP상을 수상했다.
마버리는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34.7득점, 9.0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네츠를 2승 1패로 이끌었다. 슈팅성공률은 무려 59.4%(41/69).
마버리는 또 14일 현재 평균득점 19점으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버리는 팀의 주축인 키스밴 혼과 케리 키들즈가 부상으로 이번시즌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뉴저지를 혼자 이끌다시피 하고있다.
조지아공대 1학년을 중퇴한 마버리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번으로 밀워키에 지명된 후 곧바로 5번 지명자 레이 앨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고향과 가까운 뉴저지로의 이적을 원해 98-99시즌 중인 지난해 3월 3각트레이드를 통해 뉴저지 네츠로 이적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