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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나비다드 특수"장미디어 등 보안업체주가 상한가

입력 | 2000-11-15 11:21:00


장미디어, 한국 정보공학 등 보안 관련 업체의 주가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나비다드 웜 바리러스의 영향으로 15일 오전 상한가를 치고 있다.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싸이버텍홀딩스는 각각 가격 제한폭인 740원(11.97%), 1850원(11.78%), 760원(11.89%)이 올라 6920원, 1만7550원, 7150원을 기록중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재 상한가를 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바이러스와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업체로 단기적 상승으로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종목은 금년 말이나 내년 초 등록 예정인 안철수 연구소나 하우리 등"이라고 말했다.

싸이버텍이나 한국정보공학, 장미디어 등은 같은 보안업체이긴 하지만 시스템 및 네트워크 출입통제와 침입탐지, 데이터 암호화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보공학 유용석 대표이사는 바이러스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비다드 바이러스는 메일을 통해 오기 때문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라면서"우선 바이러스 체크를 해야 하며,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양영권 양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