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가미된 힙합곡 '아웃사이드 캐슬'로 컴백한 'HOT'의 5집이 84만장의 판매고를 를 올려 지난 10월 한달 동안 최고로 많이 팔린 음반으로 밝혀졌다.
한국 음반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10월6일 발매된 '핑클'(사진) 3집은 38만6329장이 팔려 2위를 기록했고,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 박정현의 3집 'Naturally'는 15만7536장으로 그 뒤를 이었다.
9월에 171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로 1위를 차지했던 조성모 3집은 13만7553장의 판매에 그쳐 3위에 만족해야 했다(종합 판매량은 184만2680장). 한일 합작 록 그룹 'Y2K'의 2집은 5만3155장으로 5위에, 발라드 듀오 '유리상자' 4집은 4만5051장으로 6위에 진입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KBS 미니시리즈 '가을동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는데 드라마의 인기와 맞물려 발매 2주만에 11만753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9월 음반 판매 2위를 기록했던 서태지 솔로 6집은 소속 기획사의 집계 상황이 보고되지 않아 순위에서 배제됐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