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칼럼에서 척추와 골프의 밀접한 관계를 알게 됐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골프를 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골프를 즐기기 위한 필요조건은 4가지입니다. 시간과 돈 친구 그리고 건강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건강이죠. 특히 척추를 붙잡고 있는 근육을 평소에 운동을 통해 튼튼하게 유지해야 합니다.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할수 있는데 우선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과 척추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배를 앞쪽으로 불룩하게 내면서 허리를 쭉 펴는 것도 허리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또 엎드려 열중 쉬어 자세로 상체를 들면서 전방 주시하기와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좌우로 돌리기, 누워서 무릎을 가슴에 붙이기 등의 방법이 있죠.물론 헬스장비를 이용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골프를 잘 치기위해서는 척추의 힘은 물론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히 척추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노려해야 하는데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복부의 미만에도 신경써야 합니다.최근에는 골프에 사용되는 척추의 근육들만 선택적으로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타이거 우즈의 전담코치인 부치 하먼이 개발한 것입니다.
도은식(혜민병원 척추과학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