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11월3일 3집 '거짓말'로 컴백한 god가 17일 현재 9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사이더스 자체집계)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더스의 매니저 김보형 씨는 "매일 3만~5만장의 도매상 주문이 들어오는데 사진 엽서 제작이 늦어져 물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라며 "'HOT'를 비롯해 이번 주 컴백하는 임창정, 유승준 등과 멋진 대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god'는 발라드 '거짓말'을 잇는 후속곡을 경쾌한 댄스곡으로 전환해 인기 몰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촛불 하나'와 '왜' 중 한 곡을 골라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다.
'god'의 맏형 박준형은 "그 어느 앨범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올 연말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가수상에 도전해 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god'는 빠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16일 방영된 KBS 에서 이들은 5위로 첫 진입하면서 다음 주 1위 후보로 나선다. 특히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아웃사이드 캐슬'의 'HOT'와 'god'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