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가 방영 첫 주 5위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저하로 허덕이던 SBS에 단비 역할을 한 것. "습관적인 삶을 거부하고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저력의 채시라와 신세대를 대표하는 채림이 자매로 출연해 펼치는 연기대결도 관심거리. 이미 드라마의 홈페이지에는 두 스타를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주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SBS TV 창사 10주년 특집극 3부작 . 이순재 이덕화 한진희 임채무 조민수 양희경 견미리 등 '김수현 사단'이 다시 뭉쳐 만든 이 작품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1부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2, 3부는 각각 8, 6위를 차지해 이름값을 했다.
한편 지난 주 1위는 KBS 2TV 의 종영으로 4주만에 KBS 1TV 이 차지했다. 후속인 은 의외로 지지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2위와 3위는 별다른 순위변동 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BS 1TV 와 SBS 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방영 2주 동안 8위를 기록했던 MBC주말연속극 는 4위로 뛰어올라 정상 도전에 나섰다.
영화 중에서는 SBS에서 방영된 가 7위에 올랐고, 오락프로로는 유일하게 MBC의 이 9위에 올랐다.
정유미 heaven@donga.com
◆11월13일(월) - 11월19일(일) 프로그램 인기순위 10(전국 1,000가구)
순위
프로그램
시청률
점유율
1
대하드라마-KBS1
34.0%
49.0%
2
일일연속극-KBS1
33.4%
49.7%
3
특별기획-SBS
27.8%
40.4%
4
주말연속극-MBC
25.4%
39.7%
5
드라마스페셜-SBS
22.1%
35.3%
6
특집드라마-SBS
21.1%
41.9%
7
특선영화(외화)-SBS
21.0%
35.1%
8
특집드라마-SBS
19.9%
32.1%
9
섹션TV연예통신-MBC
19.5%
36.8%
10
시트콤-MBC
18.9%
33.3%
자료제공 TNS MEDIA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