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십만 원 비디오페스티발이 11월25, 26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내 아트 큐브 영화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본선 경쟁부문에 올라온 4편의 비디오 영화와 조지 쿠차가 연출한 해외초청 비디오 영화가 상영되며, '십만원돈지랄쇼' '유랑극단쇼' '비디오메이커의 밤'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본선 경쟁부문에 올라온 작품은 십만 원 페스티발 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을 지닌 43분 짜리 중편 (정상문 감독), 서현호 감독의 (5분), 송명섭 감독의 (12분), '감성소년단'의 (1분) 등 4편.
이밖에 의 사운드를 담당했던 박인식 씨와 함께 하는 '사운드 세미나'와 실험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임창재 감독, CF계의 스타 감독인 박명천 감독과 함께 하는 '상상력 세미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예년에 비해 작품 수는 적지만, 발칙하고 밀도 있는 작품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십만원 비디오페스티벌은 서울 행사를 마친 후 경주(12월2~3일)와 인천(12월9~10일)에서 이어진다. 문의 02-333-3995
황희연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