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패스는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의 통합브랜드다.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초고속인터넷의 타깃층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초고속인터넷을 생활가전품의 하나처럼 생각하게 될 일반 소비자층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파트촌 학생을 등장시킨 새로운 메가패스 광고 역시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변화된 점이 특징으로 손꼽힌다.
전편 ‘백만대군’편이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빛의 여왕 이나영과 빛의 장군 신현준이 빛의 병사들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의 웅장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광고는 초고속인터넷을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CF를 보면서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느끼도록 구성됐다.
광고배경은 초고속인터넷의 전략적 승부처인 대도시아파트단지. 소비자 타깃층은 10대 학생과 설치비용을 부담할 이들의 엄마로 정해졌다.
촬영을 위해 한번 입고만 교복 200여벌은 때마침 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입지 못하고 있다는 낙도의 한 중학교에 기증됐다고. 또한 광고촬영이 끝난 뒤 이 아파트단지에는 메가패스의 가입신청이 갑작스레 크게 늘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파트가 광고에 나오는 것이 자랑스러웠을까?
이 상 훈차장(제일기획 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