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성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개그맨 주병진씨(41)가 21일 오후 3시쯤 서울 북한남파출소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조사과정에서 “19일 새벽 서울 이태원 H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벤츠승용차 안에서 여대생 강씨와 협의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강씨 몸의 상처는 ‘술 한잔 더 하러 가자’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생긴 것”이라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또 피해자로 지목되던 강모씨(25·B예술대1)도 “강간당한 것이 아니라 주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며 당초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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