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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브라질 자갈로 전감독, 나이키 압력 부인

입력 | 2000-11-22 12:26:00


마리오 자갈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감독이 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 호나우두를 출장시킨 것과 관련, 나이키 압력설을 부인했다.

자갈로 전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원에 출석, 결승전 당시 컨디션이 안좋은 호나우두 대신 에드문두를 내보낼 작정이었으나 호나우두가 정상적인 몸상태라며 뛰기를 강력히 요구해와 출전시켰다고 증언했다.

자갈로 전 감독은 호나우두를 출장시킨데는 당시 브라질팀의 스폰서였던 스포츠용품메이커 나이키사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시달려왔다.

한편 브라질 상원은 축구협회(CBF)가 나이키사와 맺은 스폰서 계약 안에 나이키사가 선수기용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 규정이 포함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히카르도 테이세이라 CBF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