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영 원작의 인기만화 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라스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내년 8월 개봉될 제작발표회를 갖고 스토리 보드와 영화음악 일부를 공개했다.
순제작비로 3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애니메이션 은 라스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민경조씨가 감독을 맡으며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데사키 오사무의 수제자이자 작업에 참여했던 마쓰조노 히로시가 스토리보드를 담당한다. 현재 40%의 제작이 이루어진 애니메이션 의 최종 시놉시스는 내년에 공개된다.
은 만화잡지 에서 연재중인데 6권까지 나온 단행본은 권당 평균 1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작. 음악에 무서운 집착을 보이는 네명의 소년이 '재활용밴드'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 오디션을 통해 꿈을 이루어간다는 이야기. 재활용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국철, 베이스 기타를 치는 달봉, 드러머 미끼, 보컬 황보래용이 그 주인공이다.
만화 속 주인공들이 천재적인 음악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어서 영화에도 화려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본의 인기 록그룹 라르켄 시엘을 비롯, 닥터코어 911, 에브리 싱글데이 등 국내 인디밴드들이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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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