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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ASEM+3'회의 참석차 23일 출국

입력 | 2000-11-22 18:42: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 중 일(3)’ 정상회의 참석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23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6박7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4,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SEAN+3’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국가간의 공동이익 증진 및 한국과 ASEAN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24일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총리,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는고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이들의 지지입장을 재확인하며 경제 및 문화협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김대통령은 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고촉통(吳作棟)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며, 28일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확보 방안 등을 협의한 뒤 29일 귀국한다.

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