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올해의 바보선수'에 선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원투수 존 로커.
로커는 소수인종, 여성,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발언과 함께, 메츠팬을 '멍청이'라고 불러 물의를 빚었다.
또 월드시리즈에서 마이크 피아자에게 망방이를 집어던진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 고향팀으로 이적하며 우승을 자신했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시내티 레즈의 캔 그리피 주니어가 그의 뒤를 이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올해의 터키'선수를 발표한다. 터키는 영어로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칠면조를 말하며, 속어로 바보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