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제5회 국립공원사진공모전에서 설악산국립공원의 달마봉을 출품한 김영재씨(36)의 ‘설악산의 추설’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산등성이에 내린 가을 눈을 배경으로 겨울색이 짙어가는 설악산 달마봉의 청명한 풍경을 담았다.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또 금상에 ‘노고단의 아침’을 출품한 이인선씨가, 은상에는 배복형씨와 안종태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전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샤모니를 촬영한 박정명씨와 미국 데스밸리를 카메라에 담은 장영재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입상작은 2001년 국립공원사진전시회에 출품되며 사진집 ‘한국의 국립공원’에 수록돼 일반에 공개된다. 시상식은 12월 5일 환경관리공단.
다음은 수상자 명단. ▽일반전 △대상 김영재 △금상 이인선 △은상 배복형 안종태 △동상 이만욱 이전근 △장려상 박균철 서영 남용하 고동주 최인용 조춘식 진대훈 허현 김태수 정경순 ▽특별전 △우수상 박정명 장영재 △장려상 장영재 황종선 황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