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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강원래, 하반신 완전마비 가능성 높아

입력 | 2000-11-26 17:57:00


지난 9일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인기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하반신이 완전마비될 위험에 처했다.

25일 치료를 맡고 있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측은 "강원래의 척추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하반신이 완전마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주치의 윤도흠 박사는 "마비증세의 원인이던 3∼4번 흉추(등부분)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선 회복 가능성이 5%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래의 상태가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한 정상적인 가수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소속사측은 아직 클론의 해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현재 강원래가 입원하고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별관 중환자실에는 가족들과 애인 김송씨가 밤새 간호하며 쾌유를 빌고 있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