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 스타 엘튼 존(53)이 에이즈기금 마련을 위해 자신의 옷 2만 벌을 내놓기로 했다고 26일 영국 신문 '메일 온 선데이'가 보도했다.
92년 에이즈 재단을 세운 엘튼 존은 내년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이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행사에서는 7만 달러(한화 약 8400만원)짜리 은으로 만든 옷과 엘튼 존이 50번째 생일 파티에서 입었던 가운도 판매될 예정이다.
대변인 페트라 와튼은 "물품수는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으나 가격흥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9일 런던 뉴본드 거리 상점에서 열린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