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종합주가의 약세속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빛·조흥·외환은행과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5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 오른 116.40으로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은행의 경우 5.96% 오르면서 3일째 상승을 이어갔으며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각각 3.94%와 3.99% 상승중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제주은행이 이틀연속 상한가에 이어 8.16% 올라 상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방은행들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국민과 주택, 신한, 한미 등 우량은행은 1% 이내의 소폭 상승에 머물고 있다.
증권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은행주들에 대해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감자 등 우려되는 사항이 남아있다고 밝혀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