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산업 위주로 진행되던 M&A가 최근 기술주의 약세로 커다란 손실을 가져오면서 투자자들이 오히려 기존 굴뚝산업의 M&A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AWSJ(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미국의 M&A경향이 '바이트'에서 '브릭'(벽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세계적 투자가인 워렌 버펫도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렌 버펫은 "구경제산업을 적정규모로 인수 합병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의 전략을 설명했다.
올 10월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2년간 굴뚝경제의 M&A액수가 월 평균기준 최저150억달러에서 최대 500억달러 선까지 별다른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 10월에는 인터넷주와 첨단기술주가 약세현상을 보이면서 사상최대치인 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