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비디오' 파문에 시달리고 있는 백지영이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연다. 12월 9~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기로 했던 콘서트를 일정을 늦춰서라도 강행키로 한 것.
백지영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는 아이스타의 한 관계자는 "12월20일에서 25일 중 하루를 택일, 공연을 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연예활동을 접게 될 백지영의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백지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하고 뇌쇄적인 무대 개념에서 탈피해 '고별공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백지영과 공연 스태프는 각각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