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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J리그 니사자와 스페인 에스파뇰서 뛴다

입력 | 2000-11-28 18:18:00


2000아시안컵 우승주역인 니시자와 아키노리(24·세레소 오사카·사진)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메라리그) 에스파뇰에 진출한다.

에스파뇰은 28일(한국시간) “다음달 15일까지 임대형식으로 니시자와와 입단 계약을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임대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단이 이뤄지면 니시자와는 일단 임대형식이지만 내년 시즌이 종료된 뒤 에스파뇰 구단과 추후 협상에 따라 정식계약도 가능한 입장.

J리그 세레소에서 윤정환(24)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15골로 득점랭킹 공동7위 오른 공격수 니시자와는 6개월간 뛴 조 쇼지(비야돌리드)에 이어 스페인 리그진출 두번째 선수가 된다. 프리메라리그는 이탈리아의 세리에A,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세계 3대리그로 꼽힌다.

한편 에스파뇰은 28일 현재 5승3무4패(승점18)로 20개팀중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