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와 시네마서비스 등 국내 영화 관련 5개 업체들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코리아 슈퍼 엑스포 2000'에 참가한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일 교류에 관한 영상을 담은 `테마 플라자'와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드림월드',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조이월드'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영진위와 영화 관련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영화 테마존과 업체 홍보존,영상관 등으로 구성된 `한국영화관'을 운영, 한국영화 홍보는 물론 업체별 수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VOD(Video On Demand)시스템을 갖춘 한국 영화 자료 검색실을 운영, 극영화 50편과 애니메이션 20편의 예고편을 선보이는 한편,「아리랑」등 연대별 주요 한국영화 40편을 소개하는 '스틸로 보는 한국 영화 역사' 코너를 운영한다.
국내 참가 업체로는 강제규 필름(쉬리), 씨네클릭(박하사탕), 시네마서비스(비천무), 튜브 엔터테인먼트(조용한 가족), 명필름(공동경비구역 JSA) 등이다.
[연합뉴스=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