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컴백한 5인조 그룹 'god'가 겹경사를 맞고 있다. 순위 경쟁과 음반 판매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R&B풍 발라드곡 '거짓말'은 각종 가요순위 차트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랑하지만 떠나보내야 하는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노래는 'god' 멤버 전원이 화음과 랩을 선보이며 MBC 에서 1위를 차지했고 KBS와 SBS에서도 1위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
3집은 발매한지 4주만에 14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사이더스 자체집계)를 올리면서 신나라 레코드가 집계하는 판매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중이다.
god 소속사 '사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도매상의 하루 평균 주문량이 평균 4만~7만장이어서 올 연말까지 20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며 "고급스러운 발라드가 대중적인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god'는 12월부터 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당분간 중단할 계획이다. 연말에 있을 각종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일정을 조절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방송에 전력한다는 것.
한편 '거짓말'의 후속곡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될 예정이다. '촛불 하나' '왜' '장미의 전쟁' 중 한 곡을 골라 또다시 정상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