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국내 가요계 최고의 춤꾼으로 뽑혔다.
동아닷컴이 지난 11월14일부터 29일(오전 9시55분 현재)까지 엔조이 뮤직박스를 통해 가요계 최고의 춤꾼을 묻는 설문에서 유승준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 이주노(28%, 880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총 3143명이 투표한 이번 집계에서 40.82%인 1283표를 얻었다.
'가위' '나나나'에서 춤솜씨를 보인 유승준은 최근 발표한 힙합 댄스곡 '찾길 바래'에서도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3위는 497표(15.81%)를 얻은 '클론'이 차지했는데 오랜 기간 동안 백 댄서로 활동하면서 쌓은 탄탄한 춤실력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가수들은 남자 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살사 댄스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던 백지영은 8.94%(281표)를, '성인식'에서 도발적인 춤을 선보였던 박지윤은 6.43%(202표)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