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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큰잔치]충청하나은행-경희대 남자부 4강

입력 | 2000-11-30 18:44:00


충청하나은행과 경희대가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 1차대회에서 남자부 4강에 올랐다.

충청하나은행은 30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방주현(7골)과 최현호(6골)의 활약에 힘입어 윤경민(8골)이 분전한 경희대를 25대22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반에만 5골을 터뜨린 방주현을 앞세워 12대8로 여유 있게 전반을 마친 충청하나은행은 후반 들어서도 최현호, 박민철(4골), 황보성일(3골) 등이 번갈아 골을 성공시켜 낙승했다.

경희대는 1승1무1패로 충남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4강에 합류하는 행운을 잡았다.

여자부에서는 광주시청이 초당대를 27대24로 물리치고 각각 3승1패와 3패를 기록했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