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딘플레밍증권은 온라인 게임업체 NC소프트의 첫번째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목표가격 13만 6000원에 매수추천했다.
매수추천의 요지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NC소프트가 전세계적인 업체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작 '리니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이라고 평가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NC소프트의 매출액과 순이익도 급증하고 있다.
쟈딘플레밍증권은 NC소프트의 매출액을 올해 551억원, 내년도 887억원으로 추정한다.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도 올해 261억원에서 내년도 461억원으로 77% 늘어난다.
이같은 실적에 비해 현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한다. 전세계 게임업체의 평균 PER 31.9배에 비해 74% 할인된 수준(8.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심지어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의 평균 PER보다 25% 낮게 거래되고 있다.
쟈딘플레밍증권은 내년도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의 평균 PER 10배보다 32% 프리미엄을 얹은 13만 6000원을 목표가격으로 제시했다. 9시 45분현재 주가(6만 5200원)와 비교하면 100%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