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일 현대택배에 대한 청약을 오는 14일~15일 실시하며, 내년 1월16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수요예측은 오는 4일 실시된다.
대신은 "신주 모집 350만주(액면가 5천원)로 자본금이 현재 405억1000만원에서 580억1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현대택배는 88년6월에 설립된 택배업(소화물 일괄수송), TPL사업(3자물류),복합운송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물류서비스 업체이다.
대신은 현대택배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 전산시스템을 완비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택배는 작년 매출액 2443억원, 순이익 50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도 매출액 1629억원, 순이익 25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재학 연구원은 "현대택배의 공모예정가액은 6000원~7000원이지만 수요예측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은 오는 5일에 결정된다"고 밝혔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