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끄지 말아라, 어둠속으로 아들은 찾아온다(북에서 온 신용문씨, 1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동생을 만나 전달한 작고한 어머니의 생전 아들 그리는 심경을 담은 시의 일부).
▽생각나는 대로 모두 준비하다 보니 너무 많아져 도저히 다 가져갈 수 없을 것 같다(북에서 온 형을 만난 홍세화씨, 1일 잔뜩 마련한 선물이 남북 양측 합의에 따른 선물제한조치로 다 필요없게 됐다며).
▽깎아도 시원찮은데 대폭 올리다니(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1일 국회의원들 세비 인상은안될 말이라며)
▽출두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다 짜고 치는 고스톱(동아닷컴 네티즌, 1일 진승현씨가 검찰에 출두하든 안하든 진실이 밝혀질 것 같지 않다며).
▽자녀가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는지 부모는 알아야 한다(1일 발간된 미국 공공 보건지, 미국 내 10대 청소년 9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2.6%가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답했다며).
▽ 부시 속편(Bush Two) 이나 재생타이어(retread) 라는 오명을 덮어쓸 수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30일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각료 내정자들이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사람들 일색이라며).
▽여의도에는 요즘 계엄령이 선포된 듯하다(동아닷컴 네티즌, 1일 검찰이 증권가의 유언비어를 단속한다는 소식에 투자자와 증권사직원들이 위축되고 있다며).
▽조만간 맞게될 대재앙에 대한 예행연습에 불과하다(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1일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오세아니아 북부 군도국가인 파푸아 뉴기니에서 주민 수천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하면서).
▽경찰내 사법고시 행정고시 출신 여러분, 침묵만 하지 말고… (한 경찰관, 1일 경찰청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경찰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일부 내용이 법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공무원의 보람 중 하나가 계급승진에 있는데…(한나라당 김종하의원, 1일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관련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 외교관의 계급제 폐지가 시행되면 인센티브가 상실로 외교관의 사기저하가 우려된다며).
▽식당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쓰지 맙시다(대구 동구청, 최근 2002년 월드컵 대구대회와 2003년 U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음식점들에 사각 곽휴지 1만5000여개에 식당문화개선 캠페인 문구를 새겨 배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