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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디트로이트 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 2000-12-01 19:00:00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와이드리시버 크리스 카터(35)가 역대 2번째로 통산 1000번째 리셉션고지에 오르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프로 14년차 베테랑 카터는 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2000 정규리그 14주째 홈경기에서 통산 1000번째 리셉션을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는 등 7개 패스를 받아냈다.

카터는 통산 리셉션 1002개를 기록, 16년차 제리 라이스(1259번·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이어 NFL 역대 2위를 마크했다. 또 러닝백 로버트 스미스도 러싱 터치다운 2개를 포함해 117야드 전진에 성공, 팀승리를 거들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24대17로 물리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11승2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8승5패)를 멀찌감치 따둘리고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NFC 중부지구우승을 확정해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