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비극을 다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제21회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차지했다.
1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박하사탕’의 설경구(사진 왼쪽), 여우주연상은 ‘물고기 자리’의 이미연(사진 오른쪽)이 각각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신하균과 ‘동감’의 하지원에게 돌아갔다.
이 밖의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감독상〓박찬욱(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상〓김성복(〃) △한국영화 최고흥행상〓(〃) △각본상〓이창동(박하사탕) △신인남우상〓김래원(청춘) △신인여우상〓배두나(플란다스의 개) △신인감독상〓류승완(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인기스타상〓유지태 김희선 장동건 전도연 △정영일영화평론상〓유지나 △기술상〓정도완(리베라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