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는 조던과 동급?'
토론토 랩토스의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가 미대학농구 최고의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37번째로 자신의 학창시절 등번호를 영구결번시키는 영광을 안았다.
조던이 졸업한 학교로 더욱 유명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카터는 대학 시절 활약을 인정받아 조던과 같은 장소에 자신의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타 힐(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농구팀의 애칭)유니폼을 영구 전시 하게 됐다.
카터는 3일(한국시간) 모교의 딘 스미스 센터에서 벌어진 NCAA(전미체육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켄터키 대학의 경기 하프타임때 등번호 결번식을 가졌다.
노스 캐롤라이나를 최고의 명문으로 만든 명장 딘 스미스(은퇴)의 이름을 딴 딘 스미스센터에 영구전시 될 카터의 유니폼은 역시 영구결번 된 라시드 월라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30번 다음에 자리를 잡는다.
카터는 "꿈이 현실화 됐다"며 감격을 억누루지 못했다.
3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뛰어든 카터는 12월 20일 대학 졸업장을 받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