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4일 새 주민증이 아세톤 등 화학물질에 의해 쉽게 지워지는 등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증을 제조한 조폐공사와 함께 특별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김규식(金奎植)주민과장은 새 주민증에서 이런 문제점이 발견될 지 예상하지 못했다 며 이를 계기로 새 주민증의 위조 및 변조와 기술적 훼손 등 여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재검토해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가 위변조를 막기 위해 450억의 예산을 들여 만든 새 주민증이 발급된지 1년도 안돼 이같은 결함이 드러난 것은 졸속 및 탁상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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