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비롯한 AMCHAM 대북 투자조사단이 9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번 조사단에는 한국 P&G, AIG 등 10여개 그룹 대표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방북은 순수한 민간기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 10월 북―미 공동성명에서 밝힌 ‘(정부차원의) 경제무역 전문가들의 상호방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기업들은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통신사업, 소비제품, 농업 등과 관련한 대북 협력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AMCHAM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북한위원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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