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무선통신 기업인 NTT도코모가 한국 파트너인 SK텔레콤의 지분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난주 NTT도코모는 AT&T와이어레스에 투자를 발표하면서 늘어나는 무선통신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아시아에서도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TT도코모의 노리오키 모리나가 수석 부사장은 블룸버그 뉴스를 통해 여전히 SK텔레콤 지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회사측 관계자로서 첫 공식발언인 것으로 알려졌다.
NTT도코모는 SK와 W-CDMA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맺고 있다.
조정남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0월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이 확정될 때까지 양측이 대화를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바 있으나 올12월부터 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