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 많은 연말연시 일요일 심야시간대에 주택가 도로는 피하세요.’
경기지방경찰청이 11월에 발생한 강도 절도 등 7대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로는 일요일,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0시∼오전 4시), 장소별로는 노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체 7대 범죄발생 5185건 중 일요일이 18.2%(946건)로 가장 많고 토요일(14.7%) 수요일(13.7%)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심야(26.6%, 1382건)와 저녁(오후 7∼12시·25.5%, 1299건)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장소별로는 노상이 전체 발생범죄의 36.5%(1813건)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주택가(13%, 676건) 상가(9.9%,511건) 순.
경찰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취객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한 노상강도나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은 시간대는 가급적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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