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증권은 6일 학원프랜차이즈 사업과 온라인교육포털사이트사업 등을 운영하는 이루넷의 주가(5일 종가 8660원)가 회사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1만1000~1만3600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루넷의 사업분야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째, 전국의 가맹학원에게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대신에 학습교재, 학습평가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학원프랜차이즈 사업.
둘째, 연세어학원의 교육과정, 교재 등과 이루넷의 기존 학원부문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어학원 사업.
셋째, 교육포털싸이트를 구축하여 모의고사와 비교평가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사업 등이다.
리젠트는 학원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이네트의 누적회원수가 9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89% 씩 증가했다"며 "매출액도 올해 195억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학원분야에서도 어학원 분원을 설립 중이고 미국나스닥 상장 교육업체 설리번러닝시스템스와 합작을 계획하는 등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욱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이네트는 2002년까지 연평균 27% 이상 외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28~54%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