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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리우드에선]미국영화연구소가 영화상 준다

입력 | 2000-12-06 12:01:00


미국영화연구소(AFI)가 21세기를 맞아 새 영화상인 'AFI 영화상'을 제정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AFI 영화상'은 '올해의 영화' 10편과 '특별공로 영화' 5편에 주어지며 TV영화를 포함해 비디오 인터넷 디지털로 만들어진 영화도 수상 대상에 포함돼있다.

'AFI 영화상'의 심사위원단은 총 13명으로 AFI 대표, 영화감독 3명, 영화사학자 3명, 영화비평가 3명, 협회 간부 3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AFI 대표 톰 폴록은 "전문가 조직이 다른 전문가들을 평가하고 비평가들이 영화의 경향을 진단해준다는 점에서 여타의 상과 다르다"며 "매년 영화 제작에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가장 뛰어난 영화들을 선정발표할 'AFI 2000'은 내년 1월9일 열린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