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며 6일 증시에서 은행주들의 주가에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하고 있다.
합병이 진행중인 하나-한미은행은 합병이 구체화되면서 이날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6.50%와 4.97%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량은행들도 강세다.
같은 시각 국민은행이 4.77% 오른 것을 비롯해 주택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4.66%와 3.22%씩 올라있다.
반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며 공적자금 투입전에 감자 조치가 예정된 한빛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빛은행이 3.27% 떨어졌으며 경남은행과 광주은행도 각각 5.29%와 5.92%씩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장중 6%대의 오름세를 보이던 제주은행도 같은 시각에는 1.47% 하락으로 반전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