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매일경제 TV개국 5주년 기자회견에서 금년 말 기업 금융 2차 구조조정 이후 기업의 개혁방향에 대해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은 과감히 지원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실기업은 발견되는 대로 과감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매일경제 TV개국 5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까지 개혁을 완료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경제가 피부로 느낄 만큼 호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 물가 상승률 3% 이내, 무역수지 흑자 100억달러의 경제운용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면서 “은행도 지주회사로 묶어 세계 100대 은행을 만들고 누가 봐도 투명한 재무구조와 재무제표를 내놓을 수 있는 은행으로 육성할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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