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통합업체 경쟁력 KRG 조사보고서 요약문▼
세계 시스템통합(SI)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정보기술) 기반기술과 이를 이용해 보다 높은 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비교적 꾸준한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업계 및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은 2000년까지 세계 SI시장은 연평균 15% 내외의 고른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전략적 이슈로 더욱 부각되는 E-비즈니스, 신기술 확산과 컴퓨팅 환경의 복잡성, 중앙집중식에서 분산 컴퓨팅으로의 마이그레이션, BPR 등 여러가지 기술요인들에 의해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장기적인 추세와 달리 국내 SI산업은 여전히 근시안적 전략을 못벗어 나고 있다는게 현실이다.
국내 SI산업은 90년대 들어 매년 30~40%대의 고속성장을 질주해 왔다.
이러한 고속성장 배경에는 무엇보다 90년대 이후 국내에 불어닥친 정보화 붐이 일등공신이었음은 물론이다.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의 최우선 정책으로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략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정부도 뒤질세라 선진 정보대국을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SOC 등 각종 기간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IT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당시엔 SI시장에서 경쟁력이란 사실상 무의미했다. 일감은 널려있었고 단지 일손이 모자랄 뿐이었다.
하지만 IMF를 거치고 SI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경쟁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게다가 외국SI업체들마저 국내 시장에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SI업체들의 대외경쟁력은 중요한 시험대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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