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시퍼의 란제리 광고 포스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거리에 붙자마자 계속 도난당하고 있다고 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클라우디아 시퍼가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찍은 이 포스터는 스웨덴 광고회사 H&M이 란제리 광고 행사를 위해 붙인 것으로 현재 600장의 포스터 중 300여장이 도난당했다고.
H&M은 포스터의 도난을 막기 위해 행사가 끝난 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미리 약속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 회사는 노르웨이에서 미국 모델 안느 니콜 스미스의 포스터를 고속도로에 붙였다가 그것을 떼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심각한 교통혼잡을 초래한 적도 있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