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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15일 개통…이태원역등 4곳 완공안돼

입력 | 2000-12-08 18:33:00


서울의 강북권을 동서방향으로 연결하는 지하철 6호선 27㎞구간이 15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

그러나 시공사 부도로 인해 마무리 공사가 차질을 빚은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개, 약수역(환승역) 등 4개 역사는 내년 2월에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노선 변경으로 인해 공사기일이 연장된 신당역에서는 내년 5월경 2호선과 6호선 환승이 가능할 것 같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전체 구간은 봉화산역에서 응암역간 38개역으로 8월7일 봉화산역과 상월곡역간 4㎞, 6개역이 이미 개통됐고 이번에 남은 구간이 완공된 것이다.

94년 1월 공사가 시작된 지하철 6호선 공사에는 총 2조54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될 지하철 구간에서 환승역은 신당(2호선), 청구(5호선), 약수(3호선), 삼각지(4호선), 공덕(5호선), 합정(2호선), 불광(3호선), 연신내(3호선) 등 총 8개역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반부터 자정까지, 하루 평균 운행횟수는 382회다. 전동차 운행시간 간격은 출근시간대 4분, 퇴근시간대 5분, 평상시 6분이다.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