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 2도로 예상되는 등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은 12, 13일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 4∼영하 3도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올 겨울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4.8도였고 낮 최고 기온이 영하인 적은 없었다.
기상청은 10일 “찬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 당분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해안(강수 확률 30∼40%)과 울릉도 독도 지방(강수 확률 40∼60%)에는 한 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내일 지역별 최저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6∼영하 2도, 대전 영하 6도∼영상 1도, 춘천 영하 10∼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3도, 부산 3∼9도 등이다.
해상에서는 파도가 2∼4m로 높게 일고 돌풍이 부는 곳도 많아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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