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동아건설은 개장과 함께 전날(거래일 기준)보다 70원(14.89%) 오른 54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통운도 전날보다 360원(14.90%)오른 2775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있다. 특히 동아건설의 경우는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보물선 관련 재료가 계속해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조금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동아건설이 액면가에 비해 워낙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부담없이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의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통운의 경우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문제가 맞물려 있어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 봤을 때 동아건설이 600원까지는 가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