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최초로 건립된 경남 창원경륜장이 개장 후 첫 경주(8∼10일) 기간 동안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고 11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창원경륜공단(이사장 박삼옥·朴三玉)에 따르면 입장객의 경우 무료입장한 8일 800여명,9일과 10일 4123명이 찾았으며 3일간 총 매출액은 11억7129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외경기장인 서울경륜장의 휴장으로 서울지역 열성팬들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대거 창원경륜장을 찾았고 중부 및 경남지역에서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창원경륜장은 사계절 경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공정한 경기운영을 이유로 경륜장 1층의 출입을 전면통제해 불만을 샀으며 흡연자를 위한 시설 등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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