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디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가 12월16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동경 필름맥스 영화제 공식 경쟁부분에 초청됐다.
제1회 동경 필름맥스 영화제는 '비트 다케시'란 이름으로 코미디언의 길을, 기타노 다케시란 이름으로 작가주의 감독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 감독 기타노 다케시의 주관으로 시작된 대안 영화제.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데뷔작 중 일부를 초청해 우열을 가리는 이 영화제는 일본 주류 영화제의 표본인 동경국제영화제에 대한 안티(Anti) 개념으로 출발했다.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영화는 를 비롯, 일본의 시노자키 마코토가 연출한 , 이란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의 , 중국 로우 예 감독의 등 총 11편이다.
황희연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