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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홍명보 J리그 ‘베스트11’ 에 뽑혀

입력 | 2000-12-12 16:32:00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31)가 한국선수로는 황선홍(32·이상 가시와 레이솔)에 이어 두번째로 J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1일 열린 2000 J리그 송년회 및 시상식에서 홍명보는 아키타(가시마), 아츠시(V가와사키), 마츠다(요코하마)와 함께 최고의 수비수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베스트 11에 오른 것은 99시즌 황선홍이 득점왕(24골)에 올라 ‘베스트 11’에 오른 이후 두번째.

한편 함께 후보에 올랐던 유상철(요코하마)은 아쉽게 베스트 11에 못올랐다.

나카무라(요코하마)는 최우수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미드필드에 묘진(가시와), 나카무라(요코하마), 모리시마(C오사카)가 최전방 공격수에 투토(FC도쿄) 나카야마(이와타) 니시자와(C오사카)가 뽑혔다. 다이지로 다카쿠와(가시마)가 최고 골키퍼에 선정됐다.

또 득점왕은 나카야마(20골·이와타), 올해의 신인상은 카즈유키 모리사키(히로시마), 감독상엔 아키라 니시노(가시와), 페어플레이상은 아츠시 요네야마(V 가와사키)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