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팝스타 스팅(48)이 디즈니 만화영화 'The Emperor's new Groove'의 음악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The Emperor's new Groove'는 오만한 어린 황제가 재난을 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 스팅과 작곡가 데이비드 하트리가 주도하는 뮤지컬로 기획됐다가 디즈니의 전면개정작업을 거쳐 만화영화로 재탄생했다. 미국 개봉일은 12월15일.
스팅은 "디즈니 영화음악은 다음 세대들에게서도 영원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음악보다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스팅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즈니 영화음악은 와 의 주제가라고.
스팅은 지난 해 발표한 앨범 'Brand New Day'로 올해 제42회 그래미상 최고 남자가수상과 최고 팝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이번 작업을 경험 삼아 앞으로는 가수보다 작곡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