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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다움 前감독, 이란 감독직 적극 검토

입력 | 2000-12-14 19:38:00


마약복용혐의로 팀에서 해고됐던 크리스토프 다움(46) 전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르 레버쿠젠 감독이 이란대표팀 감독직에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다움은 14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이란대표팀감독직을 제의 받았다”며 “잠재력이 충만한 이란팀의 감독을 맡아 월드컵무대에 서는 것은 도전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다움은 또 지금까지 여러 팀들로부터 받은 제의를 모두 검토한 뒤 내년 4월까지는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독일대표팀감독으로 내정됐던 다움은 10월 실시한 약물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 지휘봉을 잡기도 전에 물러났으며 동시에 소속팀에서도 해고당했다.